원광대학교 봉사동아리 그린나래(회장 고청아)는 20일까지(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열리는 원광대학교 축제에서 'Be here be free'란 주제를 가지고 학생회관 옆 에서 봉사기금마련을 위한 카페를 연다. 1만8천여명의 학생들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에서 그린나래는 수익금의 30%를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매년 열리는 대학축제에서 음주문제와 단순 연예인 관람에 치중하는 소비문화에서 벗어나 수익금의 일부를 봉사기관에 기부하고 나머지 기금은 봉사활동기금으로 사용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행사기간동안 원광대학교 대학로소재에 있는 카페프리(사장 전창열)의 도움을 받아 전문 바리스타를 초빙해 대학생들이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함께 운영하고 교육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3주간의 전문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이번행사에서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자원봉사자 등록 5만명 돌파 기념으로 자원봉사 4행시 짓기, 5만 명 돌파기념 축하글 남기기 등 응모행사를 함께 가져 다음달 7일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그린나래는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부생(지도교수 양문승)들로 이루어진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의 봉사동아리로 현재 매월 넷째주 익산시민들과 함께 배산(익산소재)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동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