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경애 비례대표가 익산시의원에 나선 이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명박 정권의 폭정과 민주.민생 말살정치로 인해 국민들은 기존정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지 이미 오래다"며 현 정권에 대해 비판했다.

또, "한쪽에선 MB정권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면서, 4대강 사업의 일환인 금강유역에 모내기한 논을 포크레인으로 갈아엎고 4대강 사업예산을 따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은 지역을 집권하고 있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다를바 없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게다가 토착세력과 결탁하여 각종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6.2지방선거의 공천비리와 국회의원 줄대기가 터져나오면서 지역민심조차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한탄했다.

이에 "MB정권의 만행과 민주당의 부패를 심판하고 진정한 지역정치를 펼칠 수 있는 대안정치세력은 진정한 진보세력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권력에 대한 한치의 타협도 없이 싸워나갈 것이며 주민들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며 "시민을 위한 진정한 지역정치를 실현하고자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의 뿌리인 지방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것부터 진정한 주민자치의 꽃을 피우기 위한 활동까지 한순간도 쉬지않고 달려나갈 것이다"면서 "무상급식 실현등의 생활적 요구, 노동자농민의 생존을 보장하기위한 대책수립, 소상공인을 위한 대형마트규제및 지원대책수립 등 민주노동당이 실현하고자 하는 많은 진보적 가치들을 합의하기 위해 이번 6.2 지자체선거를 통해서 만나 나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