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19일 김제 천지원교육농장과 풀꽃나라 교육농장에서 전북 생활개선회 시군임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영농신기술 현장교육을 열었다.

이번 현장교육은 친환경유기농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장실습과 정보교류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해 열린 것으로 푸른농촌 희망찾기와 농촌관광, 우리농업의 경쟁력은 여성농업인이라는 특강을 듣고 친환경유기농업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농촌여성 소득활동을 위한 영농신기술현장견학과 더불어 '오채국화 베게만들기'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전북생활개선회 소향순 회장은 "생활 개선회원들의 주체적 직업의식과 현장의 경영마인드를 새롭게 다지고 지위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듯하다"며 "생활 개선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농업기술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원 조영철원장은 "농촌의 여성농업인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실질적으로도 주체적 경영자로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찾고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친환경농업과 소득과 연계되는 농식품을 개발해 농업기술원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생활개선회는 15개회 10천여명의 회원으로 조직된 농촌여성지도자 조직체로서 전북여성단체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건전한 농촌가정을 육성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농촌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서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고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에 기여하는 여성농업인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