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찰서(서장 방춘원)는 한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올 곧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 가정과 결연을 맺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결연식을 갖고 결혼 이주 여성과 여경 및 여직원간의 멘토링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애로사항을 들어주거나 법률 상담 및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친구 또는 친정언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타국에서 병상에 있는 결혼 이주 여성(24세ㆍ베트남)을 찾아가 위로하고 그들의 자녀(3세ㆍ여)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딸을 출산한 결혼 이주 여성(24세ㆍ필리핀)을 찾아가 아기 옷을 선물하며 함께 축하해주는 등 타국에서 생활하는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행복 전도사가 돼주고 있다.

아울러 익산 경찰서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결혼 이주 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관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일상의 생활법률 교양으로 법률 부지로 인한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자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 경찰서 서성숙 경사는 “결혼 이주 여성에게 경찰관으로서가 아닌 친구이자 언니로서 큰 힘이 돼 주고 싶다”면서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주민들의 보다 진심어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