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익산투데이, 소통뉴스, 익산시민뉴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익산시장 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 익산 영등도서관에서 개최된 바 있다.

주관 단체는 초청토론회를 위해 4명의 시장 후보자들에게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1일 발송했으나 현직 단체장인 이한수 후보는 “타 언론사 및 방송사와의 토론회 일정 관계”라는 이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했다.

이후 주관단체는 토론회 참석을 촉구하는 2차 공문을 발송했으나 결국 토론회에 불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익산에서 최초로 이해 당사자인 익산시민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이고, 익산의 대표적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사가 주최하는 토론회의 상징성이 있다.

이한수 후보는 민주당 경선 이전 토론회의 참석입장에서, 경선 이후의 토론회 에 대한 불참 이유를 시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제시된 불참이유인 타 방송사 토론회는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공식선거 전 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이는 민주당 당내경선이 시민의 선택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현직시장의 많은 이점은 취하고, 민선 4기에 대한 평가와 검증은 회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될 수 없으며, 정책선거를 주장했던 후보자로서 정당하지 못한 것이라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노경환 후보의 토론회 개최 전날 갑작스런 불참통보는 사려 깊은 판단이 아니라 생각된다.

이에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언론사와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두 후보자에게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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