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학장 김정기)는 지난 20일(목), 한국 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와 ‘2010년도 재직 외국인 근로자 직업 능력개발훈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해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에게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제도인 고용 허가제로 입국해 산업현장에서 재직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 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과정은 사업장의 근로가 없는 매주 일요일 마다 1일 4시간씩 12주간 총48시간 예정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직종별 영역을 살펴보면 기초 직무는 제조업등 4개직종이고 현장 실용 용어와 안전관리 등 기초 기능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루며 전문 직무는 지게차 운전 등 8개직종으로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720개 사업장에 제조업2,472명 등 약3,386명의 외국인이 근로중에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직무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냄으로써 도내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