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후보, \"핍박과 탄압 공작행위를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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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후보, \"핍박과 탄압 공작행위를 폭로한다\"

오명관 기자 | -

승인 2010.05.25 12:27:06

지난 24일(월)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가 특별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핍박과 탄압, 공작행위를 국민과 익산시민에게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하는 박경철 후보가 밝힌 특별 성명서 전문이다.

저 박경철(익산시장후보자<무소속>)은 1980년 비상시국학생총회 서울지역 대학생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1988년 약관 32세에 양심적인 한겨레민주당 공천을 받아 익산에서 제13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당시에도 전두환 군사정권의 광주학살 사죄발언에 구속직전까지 갔었던 정통 민주화진영의 적자임을 감히 자부합니다. 이후에는 사회적 약자 편에서 시민운동의 깃발을 들었던 한국 NGO운동의 지도자중의 한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10년 익산시장에 출마한 저는 일찍이 군사정권에도 없었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심각한 핍박과 탄압을 받고 있음을 시민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지난 저는 20년간 9번 낙선, 10번째 도전이라는 대한민국 선거사상 최다 입후보자로서 부정과 비리, 부패에 신물과 염증을 느낀 익산시민의 태풍과도 같은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저는 어제 MBC TV의 (서울 중앙MBC) 요청으로 국회의원, 익산시장만 10번째 도전하는 한국최다 입후보자로서 특별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군사정권에서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이명박 정부까지 5개 정권을 거치는 동안 지치지 않고 쉬지 않고 「정의롭고, 공의롭고 약자와 서민편」의 낮은 곳에서 이들을 위해 20년간 NGO운동과 10번의 공직 출마를 통해 일관된 목표를 향해 도전한 저의 놀라운 역사에 대해 MBC 방송사는 커다란 호기심과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일방적 황색바람 속에서도 무소속으로, 자금도 조직도 없이 무려 36%, 42,000여표의 돌풍과 평균 20%의 높은 득표율을 가진 저는 민주대 반민주 구도 속에서도 항상 당당했고 떳떳한 후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가장 부패한 전기공사입찰비리, 인사비리, 공직자비리로 관련 간부공무원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31만 익산시민이 경악과 충격에 빠진 익산시는 1995년 통합이래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시정 최고책임자인 시장은 공식 사과는 커녕 민주당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으니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임계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시민의 열화와도 같은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는 저의 선거슬로건(캐치프레이즈)인 “침몰하는 익산을 반드시 구하겠습니다”를 적시하여 “분별없는 선정적인 문구”로써 “충격적이라느니” “시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등의 그야말로 분별없는 비난을 일삼고 있는 전북의 유력 일간지인 ㅈ일보 ㅈ기자의 2010년 5월 19일(수)자의 보도는 취재보도의 기본적 상식인 최소한의 당사자 확인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비난과 매도로써 황당함과 강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ㅈ기자의 무책임한 보도행위는 시장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압력행위가 아닐 수 없으며 선거방해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선거방해에 대한 의도적 고의성이 있다면 이는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인 국가선거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것입니다.

언론인이 자신의 기사를 책임지듯이 선거구호에 대한 정책적 결정의 책임은 후보자 본인이 스스로 지는 것이고 또한 유권자에 의해 표로 심판받는 것입니다. 군사독재정권의 어떤 언론도 후보자의 선거슬로건이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기사를 20년 세월 10번째 선거출마기간동안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쾴다. 이는 명백한 월권이고 명예훼손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별히 본 후보는 서슬이 시퍼랬던 혹독한 군사정권 당시 방송사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던 민주언론 CBS의 보도기능 회복을 위해 투쟁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15일 CBS자유언론 특별감사패를 받은 CBS기획연구위원을 역임한 한국의 언론자유발전에 일정한 공적을 인정받은 당사자로서 ㅈ기자의 일방적 매도와 비난에 개탄을 금치 못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중대한 선거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본 후보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4년전 본인이 익산시장으로 출마했던 제4대 시장선거에서 선거운동원들의 수당지급과 관련 합법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회계 처리된 비용처리문제를 2010년 5월 초순경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수명이 몰려와서 관련서류 공개를 요청하는 등 헌법기관의 4년 전 정상적 업무처리를 뒤늦게 뒤지고 다니는 사람들의 정체와 그 배후에 대해 본 후보는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결코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익산시민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의 직계후손으로서 이 땅의 민주주의와 역사발전, 시민운동, 환경운동, 자유언론 활동을 통해 수십만명 익산시민의 건강과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박경철 후보를 지켜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6.2선거를 통해 무서운 민심의 힘으로 부패비리와 저급한 공작정치와 지역의 분란을 일삼는 토호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정의로운 익산을 만드는데 31만 시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익산시장 후보(무소속) 박 경 철

[사진설명 : 지난 19일 익산시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