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 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지난 25일과 오는 28일 이틀에 걸쳐 익산 부천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영재교육원과 맞춤형 재능교육 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 교육청은 영재아의 올바른 심성과 자긍심 함양을 위해 교육 과정 속에 연 4시간의 인성 교육을 배정해 지역 사회의 저명 인사나 덕망이 높은 분들의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인성교육에는 초등학생 160명과 중학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마술 속에 풀어보는 소리 수수께끼'라는 주제로 전주 예술고등학교 박교선 교사의 특강이 이뤄진다.

박 교사는 “과학은 현실과 진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제까지 만들어 왔던 마술 중에서 가장 훌륭한 마술이며, 또한 과학은 사물을 이해하는 원리이다”며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면 과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광윤 교육장은 "앞으로의 세계는 빌게이츠처럼 영재 1명이 만명의 생계를 보장하는 사회가 돌아올 거라며, 많은 지식과 깊은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일수록 바른 심성과 인성을 가지고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되돌려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