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총경 방춘원)는 지난 20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와 24일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북한의 테러에 대비해 ‘을호비상령’이 내려져 경찰은 연휴도 반납한 채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취약시설에 배치되어 비상근무를 시작하고 총포 등 위험물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익산 관내에 있는 총포판매업소 4개 소를 중심으로 화약류판매소 및 화약류 사용장소 18개 소 등 총22개 소에 대해 25일부터 특별점검을 가졌다.

이번 특별점검은 보관장소에 대한 시정장치와 무인경비, 비상벨 작동 보안시설 점검과 취약장소 은닉, 화약류 사용 잔량 미반납 여부 확인 등 총포․화약류의 도난, 분실, 불법 유출 등으로 인한 주요범죄 악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각종 재난상황과 대테러에 대비 국가적 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대상에 대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내달 30일까지 운영하는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도 적극 홍보하여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각종 불법무기류와 폭발물 등을 전면 회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