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전인적 체육 인재 육성이라는 케츠프레이즈를 걸고 우샤인볼트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제29회 익산교육장배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25일(화) 관내 초등 61개교 699명, 중등 26개교 219명 총 918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 및 감독교사, 학부모들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정광윤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초.중학교때 만들어진 기초 체력이 고등학교, 대학교 때 공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기초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히 열심히 대회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1인 1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육상영재를 조기 육성․발굴하는 동시에 생활체육을 육성함으로써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가’지역 남초등부는 이리모현초등학교, 여초등부는 이리동산초등학교가 우승했으며, ‘나’지역 남녀부는 황등초남등학교가, 남자 중등부는 이리남중학교가, 여자 중등부는 왕궁중학교가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여초등부 포환던지기 김현정선수(이리동초 3학년)가, 지도교사상에는 왕궁중학교 권길만교사 외 5명의 교사가 수상했다.

이번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다가오는 제15회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와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전에 참가하여 육상영재로써 활동하게 된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서 배출된 선수로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신소망 선수를 비롯, 삼성소속의 나영산 선수,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한 이미나 선수 등이 있으며, 배출된 선수들이 각종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는 등 전북 육상 및 한국 육상의 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