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말가족농장 회원 241가족이 농작물 재배와 수확을 통해 땀과 흙의 소중함을 배워가고 있다.

시는 도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주말농장을 지난 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주말가족농장은 9,900㎡규모에 241가족이 농사 경험 유무에 따라 각 50㎡, 23.1㎡를 분양받았다.

회원들은 각 희망에 따라 상추와 치커리, 감자 등 단기 작목을 정성을 다해 재배하고 있다. 일부 작물은 이미 수확해 이웃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영등동 김영수(46)씨는 “주말농장에서 아이들과 정성스레 재배한 상추를 가까운 이웃에게 나눠주며 보람과 이웃의 정을 함께 느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장운영을 위해 가족표찰과 씨앗 공동구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급수시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견본포장을 설치했다.

오는 6월, 9월에는 농사에 경험이 없는 회원들이 풍성한 수확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연찬 및 재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