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장애인과 임산부ㆍ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1대 추가 도입해 교통 편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시청과 장애인복지관, 터미널 등 시내 주요지역을 경유하는 시내순환노선(100-1) 저상버스를 도입, 운영을 시작했다.

이 저상버스는 작년 처음 1대가 도입되어 100-1번을 달고 시내순환노선을 운행 중에 있다. 또 2011년도에 도입할 계획으로 되어 있는 1대를 금년도에 도입해 올해 안에 총 3대를 운행할 방침이다.

저상버스는 바닥 높이가 35cm 이내로 낮고 첫 번째 발판이 바닥전체 면적의 35%이상인 차량으로 어린이나 노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자동경사장치가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이용 가능한 버스.

총 3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기존 두 시간 이상의 운행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이용고객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상당히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이미 도입한 장애인콜택시(4대)와 더불어 교통약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가까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상버스는 특성상 차체가 낮아 도로 상황에 따라 노선에 다소 제약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휠체어 승객이 승하차 할 경우 운행시간이 지연 될 수 있다”며 “다른 승객들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