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논에 벼 이외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타작물 재배사업’의 신청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

시는 적정 벼 재배면적 유지와 쌀 수급 안정을 도모 하기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 계획 면적 607ha에 총 18억 2천여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대상농지는 ‘09년도에 벼 농사로 이용 쌀소득보전변동직불금을 받은 모든 농지로 두류, 서류, 채소류, 사료작물, 약용작물, 특용작물, 기호작물 등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2009년산 쌀 재고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0년산 쌀 수확기에는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최근 농기계 이용료와 비료, 농약 등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벼 재배로는 적정 소득보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콩 등 벼 이외의타 작물을 재배하여 쌀 가격의 적정유지와 부족한 밭작물의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논 농업 직불보조금 외에 별도로 ㏊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콩 등 타작물을 재배 할 경우에는 소득에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 논에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신청 희망농가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청 농산과(☎859-5248)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