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지사장 고준곤)는 지난 4월부터 익산시내 전지역에서 2010년도 노인건강운동 사업을 시작했다.

올 연말까지 실시될 이번 사업은 광장 운동 1곳과 경로당 운동 27곳에서 실시되며 총 실시횟수는 1,092회이다.

광장 운동은 ‘비만 탈출을 위한 건강릴레이’란 주제로 아침 6-7시까지 익산시민체육공원(강사 이명주)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경로당 운동은 공단 소속 10여 명의 노인건강운동 전문강사에 의해 익산시 전역 27개 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금강동 금곡경로당(강사 서영숙)에서 참여하고 있는 김은숙(70세)씨는 "집안에만 있을 때는 하루 하루가 무료하고 삶에 의욕이 없고 밤에는 몸에 열과 불면증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우울증을 앓았다"며 "경로당 노인건강운동에 참여해 여러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웃으면서 운동을 하다 보니 정신건강도 좋아졌고 몸에 생기도 넘쳐 매사가 즐겁고 활기가 넘쳐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습관개선으로 의료비 절감을 기하고, 노인들의 신체활동능력을 향상시켜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