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육성한 안개꽃 신품종을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해 시장에 판매함으로서, 우리 품종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국 품종들과도 당당히 경쟁해 화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서고 있다.

농업 기술원에서는 지금까지 육성한 안개꽃 우수 품종인 '샤인', '드림핑크', '스노우화이트' 및 '더블샤인'을 5농가, 5,000㎡ 면적에 17,000주를 보급한다. 시장성 및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재배가 용이한 신품종을 농가가 직접 재배함으로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간접적으로는 주당 400원이 넘는 로열티와 종묘비 절감 효과가 크다.

한편 안개꽃 ‘샤인’은 2008년 등록된 품종으로 흰가루병이 전혀 발생되지 않고 일시 개화성이 우수하며, ‘드림핑크’는 2008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분홍 겹꽃에 줄기가 강건하고 흰가루병에 강한 특성을 가지며,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국립 종자원이 추진하는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1차 심사를 통과해 2차 농가 재배 현장 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에서는 육성한 신품종을 농가에 조기 확대 보급을 위해 2008년 4농가 2,300㎡ 면적에 8,400주를 직접 재배하고 농가와 함께 시장성을 조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09년에는 5농가 3,300㎡ 면적에 12,000주를 보급해 금년 6～7월 시장에 출하할 예정이다.

올해도 17,000주, 5,000㎡에 보급해 기존 품종들과 대비해서 개화 특성과 시장성을 검토하고, 10월 하순에 화훼 농가와 전문가를 초빙해 농가 현장에서 평가회를 거쳐 확대 보급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장성과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우수한 신품종 개발뿐만 아니라 농가에 보급된 우리 품종들의 특성이 제대로 발현되고 병해충 없는 절화가 생산돼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컨설팅을 철저히 해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