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하수관거정비사업에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총 1,413억 원을 투자 2008년 4월부터 시내 구 도심권을 비롯한 하수처리 구역 내 하수관거 176.5㎞와 배수설비 11,444개소를 정비하고 있다.

기존의 합류식 하수관거를 우수 및 오수관으로 분류하고 각 가정과 건물 내 정화조를 폐쇄하여 분류관에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서 1차 사업은 718억원을 투자하여 하수관거 86.5㎞, 배수설비 4,644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공정 7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2차 사업은 695억 원을 투자하여 하수관거 90.3㎞, 배수설비 6,800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으로서, 2010년 1월 (주)포스코건설을 주관사로 하는 가칭 청정익산(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2010년 7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민간투자사업 시행으로 도심권의 오수와 우수가 분리처리 되어 악취발생이 근본적으로 차단되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하수도에 대한 주민의 부정적 이미지가 개선되고, 만경강 수계의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단장 최광석) 은 "본사업은 도내업체의 공동참여율이 50%에 달하여 지역 건설업 활성화는 물론, 하도급공사 시 인력, 장비 등이 지역 업체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큰 효과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는 2013년도에는 하수처리구역 내 오∙우수관 분리사업이 95%이상 완료되며, 가정과 상가 등의 건물신축, 증축,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 정화조 청소비 부담해소와 업종변경의 편리성으로 구도심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