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형사과 지역2팀은 채팅으로 통해 윤모씨(남ㆍ45세)를 성매매 미끼로 모텔로 유인한 후 현금 50만 원과 차량을 강취한 남녀 청소년들이 붙잡혔다.

피의자 김모군(남ㆍ16세) 등 5명은 고등학교 재학 및 무직자로 친구지간이거나 선, 후배들로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경 익산시 평화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는 인터넷 채팅으로 윤모씨에게 10만원을 주면 성관계를 갖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윤모씨는 모텔로 찾아갔다.

이들은 여자친구로부터 윤모씨가 모텔에 있다는 문자메세지 연락을 받고 위 모텔로 찾아가 “돈을 내 놓지 않으면 신장을 도려내겠다, 조폭 형님들을 시켜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얼굴 등을 무수히 폭행, 항거불능케 한 후 피해자 소유의 현금 50만 원, 승용차(시가 1,500만 원 상당) 등을 강취하고 치아파절 상을 가하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1,550만 원을 강취한 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하고 피해자를 조사하던 중 112 지령실에서 동일 수법으로 금품을 강취했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주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회하고 있는 피의자 김모군을 불심검문, 소지품등을 확인, 본건 범행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검거했다.

또한 피의자 김모군을 상대로 휴대폰을 이용 검거 공작 중 피의자들을 만나자고 제안했으나 형사들에게 검거된 것을 알아 체고 이를 거절, 피의자들이 이모군의 여자친구인 사건 외 김모양을 만나기로 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피의자 이모군의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중앙체육공원 숲 속에 숨어 있는 피의자들을 발견 긴급체포했다.

익산경찰서는 각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