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수)오전 10시30분 익산YMCA8층 강당에 다문화 시대를 열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익산 이주가정아동청소년 종합지원네트워크가 협력하며, 익산YMCA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2010 지역다문화 프로그램 '꽃찾으러 왔단다'가 개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익산YMCA 관계 이사단과 김영희 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 당선자, 소병홍 어양,팔봉동 시의원 당선자 등과 미즈베베산부인과 이희섭 원장, 익산 이주가정 아동청소년 종합지원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가정과 지역민 가정 등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은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사업소개, 동화로 만들어진 축하공연이 이루어졌다. 다문화 '꽃 찾으러 왔단다'의 사업에 맞게 어린이 동화구연과 이주민대표 수기낭독, 수화공연 등이 이루어져 매우 의미있고 즐거운 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은 앞으로 다문화 사업 이주가정에 대해 케어의 대상 시혜의 대상으로 복지적인 측면의 접근보다, 문화로 지역사회가 하나되고 새롭고 창의적인 컨텐츠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들로 진행됐다.

김영희 시의원 당선자는 "얼굴색은 달라도 우리는 한 지구촌 사회에 살고있다" 라는 것을 잊지 않고 함께 공존하는 사회로 가기를 강조했다.

소병홍 시의원 당선자도 "이주가정의 바른 정착을 위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고 익산YMCA와 업무 협약을 맺은 미즈베베산부인과 이희섭 원장은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에 대한 양육의 부분도 염려해 교육과 보건 의료의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익산YMCA는 지역다문화[꽃찾으러왔단다]를 지역사회내에 다문화 인식 확산과 보급, 세계동화의 문화컨텐츠 개발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또한 꾸준한 현장 상황 모니터와 전문집단 컨설팅을 통해 발전적이고 문화나눔으로 하나되어 지역사회 내에 다문화가정이 정착하고 함께 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