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지난 23일(수) 관내 초등학교 엄마품멘토 27명과 학부모코디네이터 50명을 대상으로 환경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의 저학년 자녀들에게 부모의 보살핌을 받는 것 같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방과후활동을 도와주는 엄마품멘토와 학교 행정업무 보조인력으로써 방과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학부모 코디네이터들에게 업무적으로는 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키고, 가정으로 돌아가면 주부로써 환경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학습은 시종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체험학습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자연환경연수원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지도 받은 후 생명숲을 탐사하고, 저탄소 테라리움을 체험, 제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체험학습의 안내를 맡은 김성웅 원장(자연환경연수원)은 "이러한 체험학습을 통하여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학부모코디네이터 한영임(고현초)코디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부분 하나하나도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고, 자녀들에게도 절약이 생활화 되도록 가정교육에 힘써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돌아오게 되었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