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창안 서포터즈 거리캠페인, 선진지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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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창안 서포터즈 거리캠페인, 선진지 답사

오명관 기자 | -

승인 2010.06.30 00:52:31

6.25(금) 거리캠페인, 6.26(토) 책 읽는 도시 김해 선진지 답사
서포터즈의 실사구시, 시민 아이디어 현실화 핵심적 역할
7월 서울 성미산마을 답사, 사회창안학교 개최 계획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최종결선 발표자 멘토 역할도

희망연대(대표 김정필) 사회창안 서포터즈는 지난 25일(금) 영등동에서 사회창안 수첩과 엽서를 배포하면서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를 알리는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창안 서포터즈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데 있어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매월 1회 월례모임을 갖고 있으며 시민 아이디어 자료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매년 선진지 답사, 사회창안학교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거리캠페인을 통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희망연대는 7월월말까지 '내가 꿈꾸는 익산'을 주제로 교육, 교통, 문화, 복지, 생활, 환경, 자유주제 등 익산을 새롭게 디자인 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하고 있으며 심사 및 발표대회를 갖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총상금 140만 원과 영화상품권 등을 20명에 시상할 계획이다.

희망연대는 앞으로도 사회창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문자전송,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서포터즈 최민정씨는 "사회창안 아이디어 공모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하면 시민들이 흥미롭게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준다"고 말하며 "시민들이 반갑게 호응해주고 성원해줘서 기분이 좋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6일(토)에는 경남 김해시로 선진지 답사를 다녀왔다. 선진지 답사는 시민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하여 타지역 사례를 조사, 견학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책 읽는 도시'사업과 관련하여 경남 김해시를 선정했다.

김해시청에 도착했을 때 가야를 상징하는 병마상이 한 눈에 들어왔고 병마상 앞에는 포토죤이 마련되어 있었고 이어서 요즘 방송되고 있는 김수로 드라마 홍보로 전체가 랩핑된 김해시 버스가 3~4대가 눈에 들어왔다.

김해시청에 도착하여 김해시 도서관정책과 조강숙 계장으로부터 '책 읽는 도시' 추진배경, 사업내용,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강숙 계장은 전국 최초 통합서버 구축을 통한 18개 통합도서관 시스템 운영, 한 권의 책, 출산 책꾸러미, 대형건물(롯데아울렛, 홈플러스) 작은도서관 의무 설치, 도서관 CEO 아카데미, 청소년 인문학 전국대회, 다문화 도서관 등 김해만의 특별하고 창의적인 정책내용들에 대해 1시간여 동안 쉼없이 일사천리로 설명해 줬다.

조 계장에 의하면, 지역에서 사라져가던 서점들이 다시 1개씩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도시의 색깔과 맛 자체가 달라지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

서포터즈 류종일씨는 "1시간여 동안 책 읽는 도시 김해에 대해 설명이 줄줄 나오는 모습에 정말 감탄받았다"며 "역시 일이 잘 되는 곳에는 열정이 넘치는 사람, 공무원의 숨은 노력이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큰 감동을 받았음을 전했다.

설명을 마치고 조강숙 계장의 안내로 화정글샘시립도서관, 홈플러스 작은도서관, 장유 우리작은도서관 등을 직접 둘러보고 돌아왔다.

책 읽는 도시 김해시 선진지 답사 준비를 맡았던 희망연대 이진홍 사무국장은 "익산도 책 읽는 문화를 매개로 쿇여 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간다면 살고 싶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해 말하며 "김해의 선진사례들을 잘 정리하고 연구해서 익산도 책 읽은 도시로 발전해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내비쳤다.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는 앞으로도 시민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교육 계획을 계속 가질 계획이다.

내달 3일(토)에는 도심공동체를 형성하여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성미산마을'을 찾아 방과후 공동육아 방과후 어린이집, 친환경유기농동네식당 성미산밥상, 성미산 대안학교, 되살림가게(지역화폐사용 재활용매장), 한땀두레(수공예 협동사업체) 등을 답사하고 올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에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과정을 담은 청소년 뮤지컬 "갈매기의 꿈"도 관람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