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공업고등학교(교장 오석점)는‘학교 밖 학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첫번째로‘꿈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난 30일(수)에 저명 인사 특강을 준비했다.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 공제회 이사장를 역임한 이형규 박사를 초청해 '꿈 어떻게 이룰 것인가?'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으로 이리 공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새로운 시각에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

이날의 특강은 학생들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삶이란 꿈(희망)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의사 소통을 잘하며 대인 관계, 팀웍이 좋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적절한 예시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이리 공고에서는 학교 교육력을 극대화 하고 변화하는 창조적 지성을 살리고 아름다운 감성을 갖춘 조화로운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특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자아 실현의 의지를 고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리 공업고등학교 오석점 교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보여주고 있는 소비 향락 주의 탐닉, 기성 세대ㆍ기존 질서에의 저항, 인내와 끈기의 부족 등은 청소년들에게 일탈과 비행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살려주는 이러한 특강을 마련했다"며 "저명 인사의 특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꿈에 맞는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했다.

일회성의 행사를 넘어 학교가 배움의 터전이고 살아 움직이는 환경으로,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의 의미를 확대하고자 하는 특강의 의미가 학생들의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성장을 돕고 학교가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