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명칭이 오는 5일부터 '고용 노동부'로 변경돼 새롭게 출범한다. '광주 지방 노동청 익산지청'도 '익산 고용 노동지청'으로 명칭을 변경해 오는 5일에 출범식을 갖는다.

명칭 변경은 '고용 노동부'가 고용 정책을 총괄하는 주무부처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이와 함께 지난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며 법과 제도의 틀을 가지고 시행해왔던 공급자로서의 고용 서비스 정책도 수요자와 시장 중심의 국민 친화적 고용 정책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청년,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상대로 '일자리가 없는 서민' 중심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립과 갈등의 노사 관계를 타파하며 신뢰와 존중의 선진 노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용 창출 중심의 상생적 노사 관계로의 전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진 노사 관계 구축의 토대가 될 전임자 급여 지급 금지 및 근로 시간 면제 제도의 도입과 관련한 개정법 제도가 산업 현장에 안착되고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노사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출발에 즈음해 오윤석 지청장은 "앞으로 지향해 나갈 최고의 가치를 담아, 더 많은 일자리를 통해 국민에게 활력있는 내일을 열어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청에서는 고용 노동부 출범과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익산 고용 노동지청으로 거듭나자는 전직원의 결의 아래 출범식 직후에 '비전 선포식'과 '청렴·고객 만족 결의 대회'를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