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은 지난 5월 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한국 전통음식학교 전통병과반(초급.고급) 교육과정을 마치고, 교육생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하고 소개하는 전통병과(우리떡.한과)작품 전시회를 지난 9일 농업기술원 상록관에서 열었다.

출품된 음식은 오디떡케잌, 연잎.블루베리.곶감떡, 단호박말이, 오색 오색쌀강정 등 총 50점을 전시하며, 전통떡 부터 현대인의 건강에 맞게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음식개발 떡이 소개됐다.

또한, 전통병과 마지막 수업으로 한과․강정․전통떡 등 병과류을 소득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포장 연출기법을 교육하여 소규모 떡 창업에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익산시 형봉순씨(귀농인)는 “우리 떡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고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배우고 보니 일상생활에 응용하기도 쉬워 앞으로 가족생일에는 케잌보다는 떡을 해야겠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전통병과 과정에 이어 농촌여성 소규모 창업농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음식학교 소득원 CEO과정을 개설하고, 농산물 가공지식과 기술, 경영마인드, 품질관리, 마케팅 등 농외소득 증대 프로그램으로 교육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