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맛좋은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 거름을 적기에 적량 사용해야 한다고 지난 19일(월) 관계자는 밝혔다.

이삭 거름을 적량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 밥맛 이외에도 각종 병해충 증가와 벼가 웃자라 연약해져 쓰러짐에도 약해진다.

거름을 주는 시기는 벼 생육 정도에 따라 이삭피기 전 25일에서 15일 사이가 좋으며 맞춤형 비료나 N-K전용복비를 10a당 11~12kg 줘야 한다.

이삭 거름 시기에 비가 자주 오거나 잎이 짙은 녹색인 논과 이미 병해충이 발생한 논은 질소질 비료가 아닌 염화가리만 10a당 3~4kg 줘야 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읍면동에 리플릿 2,000부를 배부하고 현장 출장 강화로 농업인에게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해 생산하는 공동 브랜드 쌀 단지 800ha의 전필지를 엽분석해 벼 잎의 질소 함량을 분석함으로서 필지별 시비 처방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 거름은 쌀 수량을 위해 꼭 필요하나 단백질 함량이, 고품질 쌀과 소비자 가격 결정의 기준이 된다”며 “향후 쌀 등급별 표시제 시행을 대비해 질소질 비료 감량은 필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