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장애인 연금 제도'가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장애인 연금은 근로 능력의 상실 또는 현저한 감소로 인해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18세~64세에게 지급하는 '기초 급여'를 비롯해, 장애로 인해 추가로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전하기 위해 18세 이상에게는 '부가 급여'가 지급된다.

기존에 장애 수당을 지급받던 대상자에게는 장애인 연금으로 7만원~26만 4천 원까지 신규 신청자에게는 2만원~26만 4천 원까지 소득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되고, 부부가 모두 기초 급여를 받는 경우는 각각의 기초 급여액에 20%를 감액한 금액이 지급된다.

장애 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18세 이상 등록한 1, 2급 및 3급 중복 장애인으로써 신청일이 속하는 달에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이 만 18세 이상이 되는 자로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애 연금 대상자 결정은 행정 기관에서 자산(소득+재산+금융)조사를 실시한 후, 국민 연금 공단에서 장애 등급 심사 과정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결정하며, 최초로 오는 7월 30일에 장애인 연금이 지급되며 8월부터는 매월 20일에 지급된다.

익산시에서는 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게시판, 지역 언론사 등을 통한 홍보와 장애인 개별 면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청 누락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