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농협(조합장 최사식)이 조합원에 대한 복지 사업으로 2002년 5백만 원으로 시작해 2010년 3500만 원까지 총 1억 7465만 원을 지급하는 등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확대해 인재 육성 의지를 적극 펼치고 있다.

황등 농협은 지난 16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과 조합원 대학생 자녀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조합원 1명, 조합원 자녀 34명 등 2010년도 장학금 수여 대상자 35명을 대표해 신평 영농회 전영옥 조합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백만 원씩 총 3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최사식 조합장은 "비료와 유류 등 영농 자재 값 폭등과 쌀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고 미래 주인공인 자녀에게는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2002년 이래 총 1억 7465만 원을 지급해온 황등 농협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사회 중추기관으로 책임 역할을 수행해 농협 위상 제고는 물론 장학금 수혜 학생을 미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