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장마철이 시작하면서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 등산객 및 여행객들의 독버섯에 대한 중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독우산 광대버섯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공재배 버섯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채취한 다양한 식용버섯의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독버섯에 의한 중도사고도 매년발생 되고 있다.

이는 비온 뒤나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하강해 지면에 이슬이 맺혀 지면에 습기가 풍부할 때가 버섯이 자랄 수 있는 외부 환경이 조성되어 독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버섯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산에서 쉽게 독버섯을 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독성이 강해 한개만 먹으면 사망할 수 있는 독우산 광대버섯과 개나리 광대버섯은 섭취 후 8~10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구토,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급성간부전증과 급성신부전증을 유발하여 간 이식을 받지 못하면 목숨을 일을 정도로 위험하다.

따라서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식용으로 섭취할 경우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거나 그래도 믿지 못할 경우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독버섯에 대한 중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 개나리 광대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