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이 공존하는 세상인 오늘날 지역을 위한 작은 관심과 이해, 배려의 마음으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1:1멘토사업을 실시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다문화세대의 2세인 어린이들의 소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자 그들을 위하여 일정시간을 멘토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다문화세대를 직접방문, 인생의 멘토로서 상담활동과 학습을 위한 지원자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센터의 이사회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사들이 자발적으로 고액의 후원금을 장학금으로 확보, 자매결연행사 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결연식 후 아이들과 이사들이 1:1로 라포를 형성해 문화체험의 시간으로 영화 및 익산지역의 유적지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며, 익산의 기업체에 방문하여 지역의 기업을 체험하는 시간과 한국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문화체험으로 다문화 가정과 기업의 사회지도층들이 라포를 형성하고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어 제 2의 친정이 되어 주는 교두보 역할이 되고, 삭막하고 이해타산적인 세상의 원리를 벗어나 함께 나누는 다양한 모습들. 그러한 모습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민충기 소장은 “다양한 층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더불어 사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면 지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며 "이번 다문화가정 프로젝트 사업이 이벤트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