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에서는 교육복지 투자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동남초, 동산초, 부천초, 동북초, 이리초, 익산초등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안 홍삼연구소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배우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은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진안 홍삼연구소는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홍삼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농학박사와 이학박사 등 국내 유명 대학 박사들이 홍삼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진안 홍삼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사업으로 홍삼의 다양한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 어린이 홍삼음료 만들어 먹어보기, 홍삼비누 만들기, 홍삼 가공 공장 견학, 인삼 재배지 방문 및 인삼 시식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학습동기 유발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학생들이 직접 홍삼의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분석기를 가동하고 직접 실험해 봄으로써 장차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으며, 홍삼음료를 만들어 먹어보는 과정에서 음식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장차 유명한 조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미래에 대한 꿈을 갖도록 했다. 특히 진안 홍삼연구소에서 연구 중인 박사들과의 만남은 학창시절의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정광윤 교육장은 “이번 체험활동은 우리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이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 말했고, 진안 홍삼연구소의 체험활동 담당 관계자는 “어린시절 다양한 경험은 성인기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기에 많은 경험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