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건설위원회 배승철 위원장은 9대의회 취임후 제272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4일간) 열린 상임위소관 문화체육관광국, 건설교통국에 대한 2010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에서 도민을 위한 행정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21일에는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위해 전북개발공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에서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완주 이서 혁신도시추진 공사현장을 방문해 개발사업 현황보고를 받고 동영상을 시청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 전북개발공사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배승철 의원(중앙)

특히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매장문화재 보관.관리청 중앙일원화 움직임에 대해 6월 21일 입법예고 했으나 사전에 동향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또한 사후조치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 도에서 무사안일한 태도로 대응한 점을 들어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새만금 방조제가 4월 30일 준공되는 등 전북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관광산업과 담당들의 근무년수가 2년이하로 허리라인 담당급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는 금년 상반기의 주요 성과를 보면 3조 7천 492억 원의 82%를 조기발주를 했다고 하는데, 지역건설이 과연 활성화되고 있다고 보는지, 지금 하도급 업체들의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지역경제는 죽어가고 있는데, 건축설계사 업계의 의견수렴도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검토를 하거나 고민을 한 흔적이 없다는 데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전북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는 도민의 혈세로 건립돼 10년이나 된 만큼 이제부터 연습은 없으며 전 직원이 똘똘 뭉쳐 공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에 맞게 책임성 있는 업무를 추진하도록 해 2,646억 원이라는 차입금에 대해 도민들에 대한 불안감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심기일전해서 순이익 경영추진에 더욱 박차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정신무장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