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가 제146회 임시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정부(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가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공모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사업'에 대한 의회의 동의안 의결과 관련해 의원들을 비롯 관계자가 대전에 있는 한국 원자력연구원을 지난 21일 긴급 방문했다.

본 사업에 대해 한국 원자력연구원에 기 설치된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원으로부터 시설의 안전성 및 향후 익산시가 유치 희망하는 수출용 신형 원자로에 대한 사업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의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유치동의(안)'의 원안가결에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결에 앞서 수출용 신형 연구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윤권하 전북 테크노파크 익산 방사선영상기술센터장과 한국 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조규성 학과장을 초청, 원자로에 대한 국가의 정책적인 공모사업 설명 및 방사성 동위원소에 대한 안전성 등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의회의 이번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 동의에 따라 부산시 기장군 등 유치 신청지역과의 경쟁에서 익산시는 소유부지 무상제공과 한국 원자력연구원, KAIST 등 관련 연구기관과의 가까운 거리 등 장점을 부각시켜 유치 신청을 할 예정이며 본 사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