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9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속에 부산시와 함께 최종후보지까지 올라갔으나 결국 무산됐다.

지난 30일(금)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수출용 신형 연구로 사업' 최종후보지로 부산시가 됐다.

▲ 스위스의 로잔공과대학의 소형 연구로인 CROCUS의 노심 (사진출처 : 다음)

지난 27일 서울에서 교과부 주관으로 열린 연구로 유치계획서 발표시 국ㆍ과장들이 발표한 타지자체와 달리 '익산시 유치가 꼭 필요한 이유 10가지'라는 주제로 이한수 익산시장이 직접 평가위원들에게 발표함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었다.

이에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전북도와의 견고한 공조체계를 통해 9개 시.군 중 마지막 2배수 후보지까지 올라간 것이다.

이한수 시장은 "이번 일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금번 실패를 밑거름으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조성중인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를 방사선영상기술센터를 중심으로한 방사선 영상의료기기 관련 기업체 유치를 통해 방사선 전문단지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