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생활자전거네트워크 '달려라 자전거'는 오는 14일 오전 9시 두동 편백마을과 성당포구로 자전거투어를 떠난다.

출발장소는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앞이며 '익산 달려라 자전거'회원과 일반시민들은 원광대학교-황등-함열-두동편백마을-성당포구-함열-황등-원광대학교에 이르는 약 40km정도의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의 목적지인 성당면 두동 편백마을은 마을 뒤편의 수령이 35년 이상 된 편백나무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향 성분이 각종 아토피와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성당포구는 서쪽으로 금강이 위치하며 고려에서 조선 후기까지 세곡을 관장하던 성당창이 있던 곳으로 성당포(聖堂浦) 혹은 성포(聖浦)라 불리던 곳이다. 전통적인 포구마을의 역사를 그대로 담아낸 벽화와 황포돛배, 금강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투어는 자전거로 아름다운 익산을 누비는 소중한 시간이 될 뿐 아니라 삼림욕을 통해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게 하는 자전거투어가 될 전망이다.

한편 '달려라 자전거'는 익산의제21이 주최하는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현재 매월 1회 이상 자전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 투어 참가신청은 익산의제21 사무국(전화 063-836-2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다음카페(www.cafe.daum.net/iksan-rider)에 가입하거나 검색창에 '익산 달려라 자전거'를 검색하면 다양한 자전거 정보와 자전거투어에 대한 소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