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원장 이건중)에서 올 여름 장애인과 청소년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진다.

‘더불어 행복하기’라는 주제로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과 동그라미가 함께하는 2010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는 전국 각지에 있는 청소년과 동그라미 이용자가 하나돼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캠프는 장애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하는 ‘장애 이해’ 교육 시간을 시작으로 언어, 시각, 지체 장애 체험과 직업 체험(압화, 목공예), 도미노 쌓기 등 청소년과 장애인의 라포 형성을 통해 서로의 따스함을 배우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 문화체험 활동으로 파트너와 함께 미륵사지 탐방을 통한 생생한 백제문화 바로알기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보석박물관 칠보공예 체험과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원내 봉숭아를 이용한 봉숭아 물들이기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으로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캠프 일정은 두 차례로 진행돼 1차 8월 3일~5일, 2차 8월 10일~13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캠프를 진행하는 동그라미 이건중 원장은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과 함께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를 올해로 4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 청소년들에게 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전하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청소년과 장애인이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한걸음씩 다가설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캠프의 의미를 전했다.

청소년 자원봉사캠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