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공무원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8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거쳐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열리며 공무원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첫 번째 교육은 공무원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4일~6일까지 실시된다.

성인지에 대한 이론교육 뿐 아니라 현장적용 가능한 실무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조별 실습, 동영상, 현장 학습 등의 다양한 실습 위주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공무원 성인지적 정책형성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이번처럼 154명이 교육을 받는 것은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경우이다.

이는 '여성친화 감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인지 관점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이한수 익산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 실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공무원 성인지력 향상 교육은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11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