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전남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73.1%임에 따라 2010년 7월 30일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모기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전염병으로 대개 7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 9월에 많이 발생하는 제2군 전염병으로 2009년 전국적으로 총 6명의 환자가 발생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10월까지 취약지역 및 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물웅덩이, 정화조 등 고인물에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등 모기 유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른 병의원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익산시 보건소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하고, 예방접종은 생후 12~13개월 1-2주 간격으로 2회, 기본접종 후 12개월 뒤 1회 접종하는 것이 기초접종이고 그 이후 만 6세, 만 12세에 각 1회 추가접종으로 일본 뇌염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 미 실시자는 접종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