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도내 사이버농업인을 육성을 위해 농업인 및 농업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북사이버농업연구회(이하 전사농)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전사농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사)한국 사이버농업인연합회(이하 한사농) 정기총회 참석(2월 23일), 심포지엄 개최(3월 23일) 등 도내 사이버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바 있다.

또한 금년 새롭게 구성한 임원단을 중심으로 2010년 전사농 사업 계획 수립, 임원 워크숍, 한사농 임원과 만남의 장 등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전사농 발전을 위한 임원회의를 주기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8월 3일 실시한 임원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사이버농업인이 참여하는 ‘사이버 농업인 전진대회’ 참석 등 후반기 전사농 추진 사업에 관한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사이버농업인은 직접적인 만남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남다른 능력이 있어 소통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전사농에서는 지난해 다음(daum)포털에 전북 사이버농업연구회 카페를 구축했지만 기대만큼 도내 사이버농업인의 참여도가 높지 않아 금년 운영진을 정읍, 부안 등 사이버농업인 5명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카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사농에서는 최근 전자상거래에서 개인 쇼핑몰 홍보, 상품 판매,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블로그, 카페, 트위터, 미투데이 등 다양한 유틸리티가 이용되고 성공하는 농업인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회원들에게 다양한 유틸리티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특히, 정읍에서는 블로그, 부안은 카페, 또한 최근 고창에서는 트위터를 이용하여 농산물 홍보 및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사농 김상음 회장은 "본 연구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연구회원간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소통을 위해서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사이버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회원이나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카페, 블로그, SNS(인적네트워크서비스)등에 대한 활용 기법 교육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