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 사건 등 범죄가 빈번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히 요구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어린이 지킴이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익산시 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는 지난 13일 익산경찰서에서 이한수 익산시장, 방춘원 익산경찰서장, 이춘석 국회의원, 황정택 새마을운동익산지회장을 비롯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핑크로드 발대식에는 사업 매니저와 지킴이, 아동과 부모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발대식에 앞서 익산시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0일 아동과 여성 안전을 위해 익산경찰서와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익산지역은 익산시,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청 등 관계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아동과 여성 안전을 위한 사회안전망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1차 사업으로 핑크로드 지킴이 1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15명의 지킴이들은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을 중심으로 아동 30명의 등하굣길에 동행하는 등 어린이 안전에 보조자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등하굣길 동행을 돕는 핑크로드 지킴이는 익산 성폭력상담소가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이한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익산시는 여성친화형 안전도시를 조성하는데 있어, 어린이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문의사항은 익산 성폭력상담소 전화 834-1366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