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전북 익산 여산면과 금마면, 왕궁면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육군부사관학교는 14일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에 나섰다.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여산·금마·왕궁면 일대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 피해 복구에 나서 수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학교는 6개 지역에 총 3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침수가옥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도로로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

한편 학교에서는 수해로 인한 피해지역을 추가로 확인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하루빨리 지역주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병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