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17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주택파손과 침수, 산사태, 교량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한 여산면, 왕궁면 일대의 피해확산을 막고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경찰력을 동원해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지원활동은 경찰관과 4개중대 약 300여 명의 전․의경 경력을 투입, 산계곡의 토사가 마을을 덮쳐 마을 길 전체가 통행 불가된 곳을 도로통제, 마을 앞에 쌓인 토사 치워주기, 가재도구와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비 피해로 버려진 물건들과 쓰레기 등을 수거, 하는 등 주민들이 하루속히 안정된 생활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방춘원 서장은 "지원복구 활동에 나선 직원과 지원중대 전․의경들에게 이번 비피해로 피해를 입은 마을에 부족한 경찰인력이지만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자력으로 피해복구가 어려워 주민들이 경찰력 지원을 요청할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복구인력을 적극 지원해 주민중심 정성치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