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즉각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고 사퇴시켜야 한다. 국민들은 여권이나 경찰 내부의 권력 암투 따위에는 아무 관심도 없다.

다만 있지도 않은 사실을 유포시키고 국민적 정서에 동떨어진 발언을 일삼고 조직기강 확립에만 혈안이 된 조 후보자가 치안총수가 될 때 겪을 국민적 재앙을 우려할 뿐이다.

국민들이 조후보자 임명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강경진압 강경대응이 불러온 용산참사를 뇌리에 떠올린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권에도 불행하고 국민에게도 불행한 조후보자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0년 8월 17일

평화민주당 대변인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