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작업과 흙앙금 및 이물질 씻어주기, 병해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침수된 논에 물이 빠지면 반드시 살균제를 처리해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방제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 줘야 한다.

밭작물은 집중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북주기를 해 뿌리를 보호해야하며 습해로 인한 생육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 0.3%를 엽면시비 하여 활력을 찾아야 한다. 노지고추는 무름병, 역병, 탄저병, 세균성점무늬병 적응약제를 살포하여 병해충을 예방해야 한다.

또 침.관수된 과원은 잎, 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씻어주고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하여 과원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배는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가들은 사전방제를 통한 병해충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