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에서 15일 사이 최고 300㎜의 집중호우로 주택과 교량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여산면에 지난 1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여성클럽인 익산 한우리라이온스클럽(회장 유길자) 회원들이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동참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 유길자 회장(왼쪽)이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여산면 호산리 외사마을 이창배 이장(가운데)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20일에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이불 등 생필품도 전달하며 희망을 나눠주기도 했다.

유길자 회장은 "많은 비로 수해를 입은 여산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복구작업도 하고 여러가지 지원을 했지만 피해를 입은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어 죄송할 따름이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됐으면 하고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고통을 함께 나눠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다가오는 명절 추석에는 활짝 웃으며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지난 16일, 한우리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수해를 입은 한 가정집에 들어가 청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