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단장 최광석)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돗물 생산시설 견학 및 수질검사 체험 실시' 프로그램이 시민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아리, 경천, 동상저수지로부터 유입된 1급수의 원수를 사용하고 있는 신흥정수장은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원수를 응집.침전.여과.소독과정, 실험실의 수질검사 등 전반적인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을 견학하면서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과정으로 평소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32회 1,182명이 시설을 견학했으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원수로 수돗물을 생산하여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가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직접 견학.체험하게 하여 수돗물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익산시 담당자는 “익산시 수돗물은 매월 공인시험기관인 전주시 상하수도사업소에 의뢰하여 적합판정을 받았고 앞으로도 수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양질의 수돗물 생산에 온 힘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물 아껴쓰기와 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자제하여 상수원 보호구역 관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시설에 대한 견학을 원하는 단체나 시민은 상하수도사업단 상수관리과 신흥정수장으로 일주일전 유선신청하면 생산시설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설명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