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2012년 1월 1일부터 강화되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고 금강, 만경강 등 방류수계의 수질보전을 위하여 기존 하수처리장을 개선 보강하기로 하고 금년에는 함열 및 여산 하수처리장부터 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

함열 및 여산 하수처리장은 금강수계 지역(Ⅱ지역)에 위치하여 2012. 1. 1부터 대폭 강화되는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COD(화학적 산소요구량)․T-P(총인)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377백만 원 중 국비 50 ~ 60%를 보조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전라북도에 하수도시설 설치(변경)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시 도심의 주처리장인 익산 및 익산 북부하수처리장은 새만금 수계로써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 적용을 위한 지역구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Ⅰ지역에 해당되어 총인처리시설 설치가 불가피 하여 내년도 국비보조를 요청했다.

총인처리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방류하천의 조류발생과 부영양화 현상이 줄어드는 등 수질오염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열악한 시 재정 형편상 지방비 부담이 큰 걱정이라며 환경기초시설 건설비에 대한 국비 및 도비의 지원비율을 높여 주고 운영비에 대한 보조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