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지난 27일 전주 자람터 조기교육원의 특수장애아동 26명을 초청해 '생애 첫 체험 KTX' 상품을 통해 아주 색다른 열차체험을 가졌다.

이번 기차여행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폐성장1급, 정신지체1급,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등 특수장애가 있는 아동으로서 특히 장애아동중 프래더 윌리증후군(PSW)이라는 희귀병을 알고 있는 아이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날 여행은 전주역에서 무궁화 열차로 출발해 익산역에서 KTX로 갈아타고 용산역에 도착했다. 용산역에서 연계버스를 이용하여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한 후 1시간동안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 레스토랑에서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었다.

오후에는 경복궁을 비롯 국회의사당, 63빌딩, 광화문광장, 청와대, 숭례문 등 서울 씨티투어를 가졌고 여행에 참여한 아이들 중 걷기 불편한 아이도 있어 오랜시간 관람 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둘러 본 아이들에게는 매우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최덕률 본부장은 “이날 함께한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코레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인 해피트레인을 통해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