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공과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제1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Barrier-Free Design) 공모전에서 건축물부분 대상과 장려상을 비롯해 3개 팀이 각각 입선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의 확대보급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상을 차지한 건축학부 4학년 김인영(왼쪽 사진), 권영근(오른쪽 사진), 대학원 석사과정 고인호 학생 팀은 Harmony라는 제목으로 유선형적 디자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일한 공간에서 장애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소별 공간의 장애물 없는(Barrier-Free) 환경디자인을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김인영, 권영근, 고인호 학생 팀은 가로부분에도 출품해 입선을 차지했으며, 건축물부분 장려상은 작품명 ‘free pass’를 출품한 4학년 곽대경, 이아린 학생과 5학년 이민재 학생 팀이 차지하고, 4학년 문샘이, 2학년 최규종 학생 팀(작품명 FH combinhtion)과 4학년 김재식(작품명 gate), 4학년 김상훈, 최의인, 임창균(작품명 사랑愛) 학생 팀이 각각 입선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8월 26일 ‘2010 시니어&장애인 엑스포’에서 열렸으며, 대상작품과 2개의 초빙작품을 비롯한 53개의 시상 작품 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28일까지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을 일반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시설 및 교통이용 약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년 각종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를 올리고 있는 원광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학생들은 전공교수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건축인의 소양과 창의적인 디자인교육 특성화를 통해 앞으로도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