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디지털대학교(www.wdu.ac.kr, 총장 성시종)는 지난 달 9일부터 27일까지 남녀 재학생 8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1% 응답자가 ‘교육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다. 학과 공부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총 5점 만점에 4점 이상이 66%를 차지했다.

만족 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공간에 제한 없는 온라인 강의’(39%)에 이어 △‘특성화된 학과 커리큘럼과 교수 강사진’(36%), △‘스터디, 특강, 실습 등 오프라인 모임 활발’(15%), △‘관심 분야 인적 네트워크 형성’(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 여학생들의 경우 학과 공부에 만족하는 이유로 ‘특성화된 학과 커리큘럼과 교수 강사진’(47%)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국내 유일 4년제 학과인 차문화경영학과나 요가명상학과를 비롯해 한방미용예술학과나 한방건강학과 등 웰빙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실용 학문에 여성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 사이버대학교를 재학하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취업 또는 이직, 창업’(33%), △‘자격증 취득’(30%), △‘기타’(37%)라고 답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지수현 대외협력실장은 “사이버대학교는 자격증과 4년제 학위가 동시에 취득 가능하기 때문에 졸업 후 취업과 창업이 용이한 실용학과가 인기가 높다”며 “여학생이 전체 재학생에 70%를 차지하는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여성의 취업이나 창업에 곧바로 연결되는 웰빙문화학부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는 2002년 개교 이래 현재 14개 학과 4천 여 재학생이 다니는 종합사이버대학으로, 2007년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4년제 대학으로 승격돼 올해 중국요녕중의약대와 자매결연을 체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과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