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의 주인공, 서동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린다.

▲ 2010 서동왕자 후보자 9명, 이들 중 누가 선화공주를 맞이하게 될까?

오는 3일(금) 저녁 7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이 대회는 ‘위대한 무왕의 탄생, 그 끝나지 않은 스토리’라는 타이틀로 백제의 위대한 전략가이자 아름다운 사랑의 주인공인 서동을 선발한다.

▲ 익산과 자매도시인 경주에서 선발된 2010 선화공주의 신누리양

전주MBC 이백희 MC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본 대회에서는 서동으로 지원한 참가자들의 개인 인터뷰와 한복 워킹을 통해 기본 소양과 스피치 능력, 스타일 등을 엿보고 그 자질을 평가한다.

본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프러포즈 공연은 서동이 선화공주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청혼하는 내용으로 꾸며지며, 서동을 지지하는 서포터즈와 합동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익산과 자매도시이자, 신라시대의 수도 경주에서 선발된 선화공주(신누리ㆍ20세)는 이날 선발된 서동과 익산서동축제 개막식에서 혼례식을 재현하게 된다.

한편 지난 달 24일(화) 참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9명의 지원자 중 12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이들은 워크샵 및 사전교육을 통해 다시 9명으로 추린 후 2차 심사인 본선무대에서 최종 서동왕자로 선발하게 된다.

대회를 위해 특별 초청한 재즈댄스(쉬즈 재즈)와 신서동 힙합 4인조(나인이얼스)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의 볼거리를 더한다.

이날 행사는 서동을 미리 만나보고 싶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넷북,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