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이 해외 환자 유치 일환으로 지난 2일(목)부산 웨스턴조선호텔 비지니스 룸에서 중국 산동성에 있는 청도시립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은 전라북도, 산동인민대외우호협회, (주)파이스트클리닉투어 후원속에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장, 관국 청도시립병원장을 비롯한 단의군 산동성 인민대외우호협회부회장, 산동성외사판공실, 등수재 산동성 위생청 과학기술교육 및 국제협력처장, 전라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병원은 협력과 연수를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의 선진의료기술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주)파이스트클리닉투어와 팀웍을 구축, 중국 산동성의 상위층의 환자를 청도시립병원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서의 원광대학교병원과 청도시립병원과의 MOU 체결은 의료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에 참석한 청도시립병원과의 체결에 이어서 국제네트워크 구축 및 마케팅 역량 강화로 이어져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을 연계시킨 새로운 소득 문화상품으로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시립병원은 1916년에 설립됐으며 의료, 교육, 과학연구와 예방 보건을 겸비한 종합병원으로 2000여 병상 규모이며 연간 진찰인원은 100여 만에 달하고 성,시 중점 연구 항목과 특색과목이 13개로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임정식 병원장은 "강서성의 중의대에 이어 산동성의 청도시립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거점병원을 확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상호교류를 확대시켜 해외 환자 유치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